‘귀신 잡는 해병대’ 신화의 주인공 김성은 대한민국 해병대 중장이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2023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1924년 3월 14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난 김성은 중장은 1946년 4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하지만, 1949년 4월 해병대 창설 때 신현준 초대 사령관 추천으로 해병대 참모장에 보임되었다.
‘진동리 전투’ 승리로 이끌어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중령이였던 김성은 해병부대는 1950년 7월 22일부터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진주지구에서 지연작전을 전개했다.
8월 6일에는 부산을 향해 진격하던 북한군 제6사단을 격퇴한 해병대 최초의 반격작전인 ‘진동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북한군 야반산을 공격하여 탈환하는 성과를 거두어 전 부대원은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가졌다.
통영 장평리 해안, 기습 상륙적전 성공
1950년 8월 16일 북한군 제7사단은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했다.
김성은 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 기습 상륙작전(통영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원문고개와 망일봉을 점령하여 통영을 확보함으로써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 마산 등을 적의 위협에서 지켜낼 수 있었다.
파주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승리
1950년 9월 20일 김성은 부대는 서울탈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다.
1951년 1월부터 2월까지 경북 영덕지구 전투, 1952년 10월에 경기도 파주 장단‧사천강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수도권 일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러한 전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51년 10월 30일 태극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귀신 잡는 해병의 살아있는 신화
마거릿 히긴스 미국 종군기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약상을 ‘귀신 잡는 해병’으로 보도했다.
덕분에 오늘날까지 해병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었다.
대한민국 제15대 국방부장관 역임
6·25전쟁이 끝난 후에도 1962년까지 해병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1963년 제15대 국방부장관으로 취임하여 자주국방의 기초 마련과 국가 방위력 증강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