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태교여행, 어떻게 준비할까? … 홍역 예방접종 맞지 않았으면 동남아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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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즐거운 기억을 남기기 위한 태교여행 등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임신 중 적절한 여행은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 여행이 자칫 임산부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태교여행은 임신 13~28주가 적절

태교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임신 주수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 우려가 있고 입덧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여행을 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임신 28주 이후에는 임신성 고혈압이나 정맥혈전, 조기진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기에 속하는 13주에서 28주는 이러한 위험이 적어 태교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태아 상태 불안정하거나 유산 과거력 있으면 조심해야

다만 임신 중기라 하더라도 임산부 및 태아의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습관성 유산의 과거력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전치태반, 양수이상 등의 의학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산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여행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태교여행은 비행기 탑승시간이 5시간 이내인 곳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행기 내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액응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일어나 하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 착용 시에는 무릎 벨트는 가능한 복부 아래에 착용해야 합니다.

임산부, 비행 탑승시간은 5시간 이내

어깨 벨트는 가슴 중앙을 지나게 해 벨트가 태아가 있는 부분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매어줍니다.

비행기 탑승에 대해 높은 고도로 인한 방사선 노출 문제나 산소 부족 문제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 탑승 시의 방사선은 산모와 태아에 특별한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족한 산소포화도 또한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아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 자제

임산부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아 감염질환에 취약한 만큼 출발 전에 여행지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인 베트남, 필리핀, 중남미 지역 등의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등 주요 여행지에서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MMR백신은 임신 중에는 접종이 불가한 만큼 임신 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을 경우에는 해외여행 계획을 재고하거나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 산모는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에 준하는 관리 필요

최근에는 산모의 나이가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 증가, 난소의 노화 등이 진행되어 비정상 태아의 발생과 임신 중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 나이 산모는 35세 이상이며,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여성이라도 임신을 하면 고위험 임신에 준하여 관리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령 여성의 임신 전 체크 사항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전 고혈압이나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의 합병 빈도가 높습니다.

질병의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비만은 태아에게 기형, 거대아, 조산의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산모에게는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수술적 분만, 수술 부위 감염 등의 빈도를 높이므로 임신 전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임신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에 병변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엽산을 복용해야 합니다.

풍진이나 B형 간염 등의 면역 상태를 미리 체크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합니다.

풍진 예방접종은 반드시 임신 전에 하고, 접종 후 1개월간은 피임하여야 합니다.

고령 여성의 임신 후 체크 사항

고령 임신의 경우에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임신 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유전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주기적인 방문으로 혈압 상승과 단백뇨 발생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태아와 산모를 임신 중독증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적절한 식이와 신체 활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