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Crowd+Funding(대중이 함께 만드는 자금)을 말한다.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최가 자신의 상황과 사연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형성해 지지와 소액의 후원・투자를 받는 직접 모금활동이다.
프로젝트 진행자-프로젝트 개시-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 홍보, 기업정보 소개-다수의 참여자(투자자)-펀딩참여- 리워드형(제품 및 서비스), 증권형 이자, 배당금, 자본 등 REWARD(보상)가 필요하다.
크라우드펀딩의 역사
크라우드펀딩의 시작은 ‘아이리쉬 론 펀드(Irish Loan Fund)’가 1700년대 아일랜드 조나단 스위프트가 주변 이웃 2명에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가난한 지역 상인들에게 담보 없이 자금을 빌려줬다.
금융소외지역에 사업 초기 자금역할을 하고 신용을 주변인의 평판을 통해 평가한다.
십시일반 협동과 연대로 ‘자유의 여신상’ 세워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도 바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세워진 것이다.
프랑스가 독립 기념 선물로 제작한 여신상이 1885년 뉴욕으로 들어왔지만, 상을 세워놓을 받침대를 만들 자금이 부족해 조셉 퓰리처가 자금 모집 공고를 신문에 올렸고, 160,000명이 몰렸다.
75%의 사람들이 1달러 이하의 금액을 후원해 평범한 시민들이 이뤄내 큰 성과로 알려졌다.
금융소외계층 후원과 지지, 키바의 등장
2005년 등장한 키바(KIVA)는 전 세계의 소액 금융기관과 협력해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자금을 대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바는 사이트에 자금이 필요한 현지 사업가드의 스토리를 올려 자금이 있는 참여자들이 대출금을 빌려주는 형태다. 사업 결과를 통해 자신의 돈이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다양한 플랫폼의 출현, 국내에서도 2011년 이후 많은 플랫폼이 런칭했다.
크라우드펀딩의 유형은 참여 보상의 형태에 따라 나눔, 기쁨 등의 정신적 보상의 ‘기부형’, 주식, 채권 등의 증권(투자)형, 원금 이자의 대출형(P2P), 제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후원(리워드)형 등으로 구분한다.
크라우드펀딩 용어
크라우드 펀딩(대중이 함께 만드는 자금), 개설자, 메이커, 창작자(크라우드펀딩의 주체), 참여자, 후원자, 서포터, 투자자(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대중).
프로젝트(크라우드펀딩의 개별사업 단위), 리워드(개설자가 참여자에게 지급해주는 보상, 주로 제품과 서비스), 목표금액(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 등의 용어가 있다.
펀딩 프로젝트 예시, 이런 프로젝트 어때요?
일상에서 찾은 전통의 아름다움 ‘맘씨생활건강’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런 단절의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과거의 문제를 기억하고 따르는 것, ‘전통’. 그리고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생활필수품 ‘비누’. 두 가지 아이디어를 잇고, 과거를 기억하는 마음을 잇고, 세대를 이어보자는 것이었죠.
투자금 사용용도: 리워드 제작, 지역주민, 취약계층 또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적 역량강화. 미혼모 ,다문화 가정에 기부
리워드: 전통 디자인 수제 자연비누 선물세트
효소와 유산균 가득한 발효 음료 ‘건강한사람들 협동조합’, 생태문화교육허브봄 ‘낙동강하구 습지 카약 블로깅’, 수원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수원화성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는 끔틀협동조합 등도 있다,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면
자금 조달경로는 주로 은행, 기금을 통한 대출상품, 정형화된 상환조건, 신용보증 또는 담보를 요구하는 ‘간접 금용’이 있다면, 반대로 ‘직접금융’은 기업의 특성에 알맞은 증권발행, 지분율 및 상환조건을 결정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증 또는 담보제공이 불필요하다.
투자를 유치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창업기업, 스타트업 등 신생 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2016년 1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정과 함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개시했다.
증권형은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발행하고, 목표금액의 80% 이상 모집해야 증권발행(펀딩성공)이 가능하다.
모집 가능액은 주식은 최대 30억 원 이내(1년 기준), 채권은 최대 15억원 이내(1년기준)이다. 증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창업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단,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무도장 운영업, 겜블링 및 베팅업 등은 크라우드펀딩 제한업종이다.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3요소
첫 번째는 매력적인 제품/서비스, 참여 유도장치(얼리버드 한정판 등의 혜택)를 마련해야 한다.
두 번째는 진정성 있고 참신한 스토리텔링, 전하고자 하는 가지,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인적네트워크다. SNS, 미디어 기반의 소통을 지녀야 한다.
스토리를 강조할까, 제품을 강조할까?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편하게 프로젝트를 구경할 수 있어야 한다.
단락마다 주제에 맞는 소제목, 사진, 글이 조화로운 구성의 프로젝트 내용이 눈에 잘 들어와야 한다.
사진은 제품의 디테일이 드러나며, 먹고, 입고, 들고 싶도록, 제품 착용 등 컨셉 사진은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
프로젝트 목록에서 가정 먼저 보여지는 프로젝트의 제목, 메인배너(썸네일), 간략 소개 등은 프로젝트 또는 리워드의 장점이 돋보이는 이미지와 문구를 준비해야 한다.
모집 금액 사용계획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공익 목적이 강한 프로젝트일수록 구체적으로 기부처와 세부사용계획까지 안내하면 더욱 좋다.
부담 없는 가격대부터 희소성 있는 리워드까지, 참여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 특히, 초기 펀딩 참여 유로를 위해 매력적인 얼리버드리워드를 구성하여 펀딩에 서둘러 참여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타 유통채널에서 제품/서비스 판매 경험, 펀딩 진행 경험이 있다면 고객 후기로 간접 경험을 더해 보아야 한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만한 대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라는 식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목표금액을 설정한다. 리워드 제작비, 홍보비, 배송비, 기타 운영비 등을 고려해야 한다.
펀딩 방식, 펀딩기간, 예상 참여자 수에 맞는 합리적인 실정이 필요하다. 무조건 리워드 방식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이 처음이라면 300만원이내로 추천한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홍보, 확산이 중요
프로젝트 오픈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오픈된 프로젝트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크라우드펀딩 홍보는 지인에서부터 시작하며, 펀딩 초반 지인의 참여율이 높을 때 대중에게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홍보대상은 ‘나’를, ‘우리 회사’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신뢰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프로젝트 오픈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유관기관과 기존 고객 Pool이 있다면 이들에게도 펀딩 소식을 알려야 한다.
SNS 유료광고 또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 페르소나를 설정해 홍보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기반의 활동이므로, 온라인 커뮤니티, SNS, 자사 홈페이지 등 개설자가 평소 자주 사용하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를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 카카오톡
카카오톡 목록,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플러스 친구)의 친구들에게 널리널리 프로젝트를 퍼뜨려 줘야 한다.
2.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펀딩 오픈 소식,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운영하는 SNS채널 친구들에게 널리 알린다. 프로젝트 오픈 전부터 꾸준한 게시글 업로드를 통해 팔로워 확보 및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
3. 그외 채널
평소 글을 자주 쓴다면 블로그/뉴스레터/브런치 등의 채널을 통해 펀딩 소식을 독자에게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로그는 포털에서 검색이 잘 될 수 있도록 키워드 설정에 유의해야 한다.
오프라인 홍보
펀딩 기간 중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박람회, 전시회, 품평회 등)을 통해 현장 참여와 바이럴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 매장 한켠에 펀딩 소식을 알리는 브로셔, QR코드, 명함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크라우드펀딩, 적극적인 소통
펀딩 관련 이슈가 있다면 최근 소식 게시판에 알려주고, Q&A, 응원 댓글을 통해 참여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사전준비
리워드(제품or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프로젝트 내용을 구성할 충분한 자료(스토리, 이미지, 영상 등)가 준비되어 있다.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의지 및 목적이 분명하다.
프로젝트 담당 TF팀, 또는 홍보 담당자를 확보한다.
펀딩에 대한 이해
펀딩 진행시기가 적절한지 판단한다.
‘무조건’ 리워드(KIA) 방식과 ‘성공해야’ 리워드(AON)방식에 대해 이해한다.
홍보
프로젝트 홍보마케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