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증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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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6월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합니다.

올해는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이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을 통한 전파로는 감염되지 않으나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됩니다.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국내 위험지역은 휴전선 인근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도·강원도 북부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매개모기의 주요활동시간대는 언제인가요?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흡혈활동 시간은 일몰 직후부터 일출전까지 야간을 통해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흡혈 시간: 19:00~05:00(계절별 상이)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부터 10월 사이, 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 자제해야 합니다.

땀이 나면 모기가 유인되므로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 및 살충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합니다.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 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인공 용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및 축사 주변 유문 등을 설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