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홍보 대사 위촉식 열려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최민정, 지소연, 안바울, 신유빈 등 4명을 위촉했습니다.
최민정 선수, 여자 쇼트트랙 간판
여자 쇼트트랙 1천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최민정 선수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에 열중하기 위해 한 시즌 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은 올초 세계선수권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각각 크산드라 펠제부르, 쉬자너 스휠팅(이상 네덜란드)에게 밀려 개인전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앞서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이들에게 밀려 금메달 1개만 목에 걸었다.
지소연, 여자축구 ‘지메시’로 불려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이어 가는 지소연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추구기그 WK리그 수원 FC 위민 소속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일본 니데시코 리그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국내 무대로 돌아왔숩니다.
안바울, 유도 경량급의 레전드
남자 유도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 유도 경량급의 세계적인 선수로 이미 현역에서 레전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안바울 선수는 2015년 카자흐스탄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 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신유빈, 여자 탁구 신동 ‘삐약이’
여자 탁구에서 만 15세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성장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의 막내이자 에이스로 활동하면서 ‘삐약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선수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전지희 선수와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여자 개인전 단·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30년 만이었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금메달보다 더 묵직하고 값진 은메달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위촉된 경기도 체육을 대표하는 4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3년간 경기체육의 발전과 활성화 등 정책을 알리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