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야 할 외국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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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 무슨 뜻이야?”

기사나 방송을 보다가 낯선 외국 용어에 당황했던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러한 외국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있습니다.

2023년 다듬었던 용어는 총 67개.

이 중 국민 여러분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말은 무엇일까요?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시죠!

이건 꼭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해요!

1위.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

→ 위축 효과

과도한 규제나 압력으로

말과 행동이 위축되는 현상

2위. 멀웨어(malware)

→ 악성 프로그램

소유자의 승낙 없이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하거나

시스템을 손상하기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

3위. 생크추어리(sanctuary)

→ 동물 보호 구역

생존을 위협받거나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구역

4위. 콜 포비아(call phobia)

→ 통화 기피증

전화로 음성 통화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증세

5위. 로크인 효과(lock in effect)

→ 자물쇠 효과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효과

6위. 프리패브(prefab)

→ 사전 제작, 선제작 공법

공장에서 부품의 가공과 조립을 하여 놓고

현장에서 설치만 하는 건축 공법

7위. 본드 런(bond run)

→ 채권 매도 사태

투자자들이 앞다퉈

채권을 파는 현상

8위. 캔슬 컬처(cancel culture)

→ 등돌림 문화

유명인이나 공적 지위의 인사가 논쟁이 될 만한

언행을 했을 때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지지를 취소, 거부하는 현상

9위. 머니 무브(money move)

→ 자금 이동

자산이 손실 위험이 없는 안전 자산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

채권 등으로 이동하는 현상

10위. 프리 플로팅(free floating)

→ 자유 주차 방식

탈 것을 전용 주차 구역이 아닌

불특정한 장소에서 빌리고 반납하는 방식

낯선 외국 용어 우리말도 다듬는 새말모임

낯선 외국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일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이 우리말 후보를 마련해

국민 수용도 조사 등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새말모임이 다듬었던 말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