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조작? 해킹? 디도스 공격?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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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명의 보안 전문가와 함께 선거정보시스템 보안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기형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교 교수,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외부해킹 위험에 대한 대비책은?

김용빈 사무총장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한국인터넷즌흥원과 3자 합동방안 컨설팅을 수행하여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 자체 TF팀을 꾸려 보안을 강화하였다.”

김기형 교수 “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시스템 간 물리적 접점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망분리로 설령 홈페이지가 해킹되더라도 선거시스템의 선거 결과는

손을 못 대도록 조치하였다.”

김명주 교수 “과거 외부침입 흔적은 전혀 없었으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장비교체 등을 통해 침입할 가능성도 미리 파악해 보완하였다.”

투표지를 분류 기계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은?

김승주 교수 “이번 선거부터 기계로 분류한 투표지를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하여 기계 오류에 대한 시비를 줄였다.”

손기욱 교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데이트 기록을 남겨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선관위의 보안시스템 수준은?

김기형 교수 “디도스 공격이 이루어져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2중, 3중의 대피소를 마련했고,

접점을 끊어놨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조작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승주 교수 “개선 이후 선관위 시스템은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수준이 되었다.”